영화 '아라비아 로렌스의 주인공' 로렌스의 실제 애마이며 그가 죽을 당시 타고 있었던 brough superior ss100 1932년 모형입니다.

영화도 명작이였지만, 그가 타던 brough는 바이크맨들 에게는 가슴 설레는 모델입니다. 실제로, 로렌스는 8대의 brough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 모델은 그가 1935년 영불해협 근처 클라우즈에서 오토바이 사고 사망시 타고 있던 모델이며 실물은 영국 Imperial War Museum에 있습니다.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영화의 히트로 brough superior모형도 덕후들에게 꿈의 아이템입니다. 특히 유럽 덕후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모형인데, 이 제품은 독일 Minichamps사에서 만든 1:6 스케일 제품입니다.


일부 사진은 상업용 스튜디오 사진임돠^^




오늘은 혼다 모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미국과 유럽의 모델들을 대충 섭렵한 저는, 덕후의 고장 일본을 들여다 봅니다. 일본도 역시 많은 자동차 모형이 있었지만 미국,독일,이태리 만큼 숨막히는 매력을 주는 모형은 많이 없었습니다. 모형도 대부분 그 차의 원산지를 중심으로 발달되어 상대적으로 위3국 보다는 자동차의 예술적인 차원에서는 업적이 떨어지죠.

그러나 바이크는 달랐습니다. 미국의 할리만큼 major 4대 브랜드는 - kawasaki, honda, suzuki, yamaha등 그 모형이 매우 다양 합니다. 
특히 kawasaki와 honda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출시된 모형들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브랜드는 장인들이 금속으로 한땀 한땀 손으로 만든 초정밀 제품들이 수가지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혼다 CB750에 대해 역사적 의미를 많이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이 모델도 1:4의 빅사이즈 인데, 이태리 팻보이 처럼 한국 공수에 무지 애를 먹었습니다. (정말 일본애들 영어 하나도 못합니다) 재미 요소로 장식대에서는 엔진 소리가 납니다^^



지난번 이태리 공수작전에 이은 두번째 수집 story입니다.^^ 수년전, 귀여운 아들놈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녀석과 같이 할 수 있는 취미가 무엇일까? 틈틈히 생각하다가, 우연히 한장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어느 아버지와 아들이 Harley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음짓는 모습이였습니다. Heritage Softail 1:5 모형 광고사진 이였습니다. 야릇하게 미소짓는 아이의 모습이 흡사 제 아들과 닮아 흐뭇하게 미소 짓다가 갑자기 클릭이 "딸깍"됬습니다.^^

그후, 저는 모형차와 바이크에 대한 조사를 하고 구입을 추진하는데, 한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한정판으로 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녀석을 구하기 위해 ebay, amazon등을 뒤지고, 낚시대 걸어 놓듯이검색 걸어 놓고 기다리다가 몇달만에 한 경매 매물을 만나게 됩니다. 어찌어찌 낙찰을 받고 배송대행 업체를 시켜 한국 공수를 의뢰하는데, 그 무게와 박스사이즈도 ㅎㄷㄷ했습니다^^

Petwer(납)으로 만든 장식품은 미국에 많이 있는데, 정밀 모형 바이크에 pewter을 적용한 것은 이 제품이 유일한 듯 합니다. 그와중에 저는 이런저런 눈팅과 웹서핑을 하다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고, 서서히 덕후의 늪으로 빠져 들게 됩니다. ^^







아들녀석 때문에 시작한 취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아들녀석은 손도 못대게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바이크 정밀모형 수집이 취미인 저는, 온라인(때로는 오프도 감행^^)을 통해 세계 여기저기서 모형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중 할리 데이비슨은 미국에서 좋은 녀석들이 많이 나오는데 대충 시중품들 섭렵후, 저의 시각을 자극할 녀석을 찾고 있었죠. 어느날 온라인 서핑중 한장의 사진을 발견 합니다. 이태리산 fat-boy 1:4 모델! 길이 약80cm의 쇳덩어리!!


미국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빅사이즈에, 국내에선 전혀 못본, 덕후들도 경험하지 못한 이녀석의 포스에 매료된 저는, 많은 우려와 위험을 무릅쓰고collector로서의 근성과 spirit을 발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국내 입양 공수작전을 시작합니다.^^

영어도 잘 못하는 이태리 친구와 메일로 가격 흥정하고 공수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영어도 잘 못하는 이태리 친구와 메일로 가격 흥정하고 공수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모델 수집가들의 최대 적은 배송중 파손입니다.이 녀석은 조립품이라original box가 없고 자동차와 달리 바이크는 약한 부분이 많아 배송에 매우 취약합니다.다행히 이태리 친구의 손재주와 나름 장인정신?으로 손수 제작한 나무 괘짝에 담긴 이녀석은 무사히 대륙과 세관을 통과하여 지금 한국에서 제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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