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말이 또 지나갔네요.ㅠㅠ 오늘은 조금 독특한 모델 하나 소개 합니다. ^^Black, Greer & Prudhomme, Dragster 1:6 모형입니다.
Dragster는 Drag racing용 자동차입니다. 드래그 레이싱은 미국에서 인기있는 모터 스포츠로,2대~4대의 자동차가 직선 코스를 출발,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순서대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보트를 포함하여 모터가 달린 거의 모든 종류의 탈것으로 할 수 있으나,보통 드래그라고 하면 자동차 경주를 말합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 드래그 레이싱은 결승선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과 도착하는 순간의 속도가 기록되며, 엔진부담을 최소로 하고 연료비를 아끼기 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엔진의 엄청난 가속력은, 약 550km까지 올라가며 Quarter mile (400m)레이싱은 약 4초대에 승부가 납니다. 브레이크로는 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낙하산이 필수이며, 가끔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드레그 레이싱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전용 dragster가 아닌 주로 튜닝한 차 (Hot Rod)로 레이싱을 펼치지요.
오늘 소개하는 모델인 Greer, Black & Prudhomme dragster는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이고미적으로도 아름다운 모델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름은, 제작비를 댓던 Tommy Greer와 엔진부를 제작한 Keith Black, 드라이빙을 담당한 Don Prudhomme 세명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1962년 LA의 Pomona Raceway에 처음 등장한 이녀석은 1964년까지 드레그 레이싱 대회의 90%를 석권하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당시 기술로도 시속 300km로 400m를 8초에 주파하는 파격적인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이 모형은, 이 기념비적인 괴물을 1:6스케일 대형 사이즈로 축소한 모형으로 미국 GMP라는 제조사에서 극소 한정판만 제작한 모형으로 미국 덕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GMP는 미국 머슬카,레이싱카 정밀모형 전문 제조사였는데 파산 되어
GMP의 고급형 모델들은 가치가 덕후들 사이에서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뒤늦게 이녀석의 존재를 알게된 저는, 미국의 Pawn shop(전당포) 온라인 쇼핑몰을 뒤지다가 운좋게 미개봉 신품을 발견하고 한국으로 입양을 하였습니다.
아직도 포장지 조차 뜯지 않고 고이 모시고 있으며 좋은 장소에서 멋진 모습으로 세상 구경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stagram: (@highend_diecast_car)~https://www.instagram.com/highend_diecast_car/
제품 리뷰 동영상
Drag racing
'Stories and pictures (다이캐스트 이야기) -Kore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덕후와 다이캐스트) 戰後 態勢轉換- BMW R-50 /Steib sidecar S501 (0) | 2017.03.04 |
---|---|
(13.덕후와 다이캐스트) 파격적인 데뷰와 동시에 무대밖으로..- Tyrrell P34 1:8 (2) | 2017.02.14 |
(11.덕후와 다이캐스트) 죽음의 도로를 정복한 남자-Honda VFR 750 1:24 (0) | 2017.02.14 |
(10.덕후와 다이캐스트) 최고를 향한 90년 이태리 장인의 약속-Ducati 1299 Panigale 1:4 (0) | 2017.02.14 |
(9.덕후와 다이캐스트): 간장병과 함께 한 동양의 미학 - Yamaha V-max 1:6 (0) | 2017.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