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대 F1 racing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 스페인의 Fernando Alonso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알론소는 2001년 이탈리아의 소규모 F1팀 미나르디(Minardi)소속으로 Australia Grand Prix(GP)에서 데뷔했습니다.

같이 데뷔한 핀란드의 키미 라이코넨(Kimi-Räikkönen)과 함께 주목받는 신인이었지만 주목도는, 상당한 미남에 4차원적 캐릭터의 컬트적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라이코넨 쪽이 좀 더 높았습니다. 

그후 2002년부터 르노 F1팀으로 이적, 테스트 트라이버로 활동하였고,2003년부터 정식 드라이버로 활동하게 됩니다. 2003년 Malaysia GP에서 최연소 폴포지션, Hungary GP에서 F1 최고 레전드 Micheal Schumacher의 동생 Ralf Schumacher를 물리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데뷔 시즌을 시작합니다.

알론소는 2005년 시즌에는 7승을 기록하면서 Ferrari의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cher)의 6년 연속 Driver Championship우승을 저지하며, 5년간 F1을 재미없게(?) 만들던 슈마허를 제치고 2005 시즌 챔프를 따내며 최연소 드라이버 챔피언십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시즌 1위가 확정되는 순간, 새로 탄생하는 영웅의 포효하는 모습은 F1 역대 장면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의 하나로 꼽힙니다.

(이 기록은 이후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Louis Hamilton)과 독일의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에 의해 차례로 깨지게 됩니다.) 

2006년 시즌에도 7승을 기록, 최연소 더블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기록을 세우며 (이 역시 후일 세바스찬 베텔에 의해 깨지게 되는데) 2년 연속 Schumacher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F1을 대표하는 선수로 등극하게 됩니다. 

이후, 슈마허는 2006 시즌 1위 알론소를 추격하며 이탈리아 GP에서 우승, 대반격에 나섰으나 winner ceremony후 기자회견에서 갑작스러운 은퇴선언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알론소가 최연소 챔피언이 되었던 machine은 르노팀이 2005년 발표한 R25모델이였습니다.

르노팀은 R25 Driver로 알론소와 지안카를로 피시첼라(Giancarlo Fisichella-Italy) 등 두 명의 젊은 드라이버를 선발하여 2005년 F1그랑프리 총 19전의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R25는 새롭고 강력한 V10엔진과 심플한 뉴 바디, 개선된 샤시 등으로 머신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고 전 버전인 R24의 문제로 지적된 코너때 언더스티어 현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르노팀 패트릭 포레(Patrick Faure) 사장은 “르노팀과 R25는 페라리에 대적 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표명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였고, 그 기대에 부응하여 2005, 2006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됩니다.

R25는 2005 시즌 'Drivers'와 Constructors' Championship 두 상을 모두 휩쓸게 됩니다. 



 이 모델은 프랑스의 작은 F1 모델 공방(workshop)인 Apole사에서 제작인 1:6스케일의 대형 모델입니다. 

세계 100대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1번은 알론소에게 기증되었습니다. 

대형스케일의 웅장한 모습과 더불어 정밀한 디테일 묘사, 깔끔한 데칼 등이 돋보이는 희귀 모델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5 시즌 Champion이 확정된 후 환호하는 Alonso>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모델은 Mercedes-Benz 500K입니다. 

1934년 500K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차와 같이 보여졌습니다.

500K는 Mercedes-Benz의 2차 세계대전 전까지 최고의 명작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당시 발매 가격은 26.000마르크로, 독일 부촌의 넓은 빌라를 구할 수 있는 수준 이였습니다. 

접이식 좌석, 움푹 들어간 라디에이터로 이루어진 이 커다란 2 door 자동차의 디자인을 설명하는 단어는 “가슴 셀레이는~’이라는 표현이였습니다. 

기다란 보닛과 흙받이의 곡선, 2 개의 큰 직경의 엔진 덮개 오른쪽에 위치한 크롬 배기관, 우아한 인테리어가 만들어 내는 놀라운 디자인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자태였습니다. 제원은 수냉식 8기통 100마력 총 길이 5m 중량 2,250 kg, 연비는 100km 당 27리터 였습니다.

특히 25대만 제작된 Special Roadster버전은 동시대의 자동차들 중 단연 top급 이였으며, 이미 고급 모델이였던 500K모델의 다양한 version중에서도 그 중심에 있는 보석중의 보석이였습니다 

당시 시속 100km는 일반적인 고급형 자동차들의 속도 장벽으로 생각되었지만 이 모델은 160km까지 낼 수 있었고 제로백 20초로, 영국의 한 유명한 언론인은 ‘게르만의 야수 (Teutonic Beast)'라고 평가 하였습니다. 

이 모델의 유일한 흑역사는 히틀러의 나찌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나찌의 지원과 협조 아래서 이 모델이 진화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이 모델의 우아함과 이후 자동차 산업에 미친 영향을 폄하시킬 점은 아닐 것입니다.

이 모델은 역사 다큐멘터리 영상에 많이 등장하는데, 히틀러나 나찌의 고위 간부가 탑승하는 모습이였고, 특히 히틀러가 500K시리즈를 매우 좋아 하여 개인 소장하고 있었고 그 소장품은 다행히도 전쟁의 폭격을 피해 현재까지 전해 지고 있습니다. 

500K의 엔진 출력을 높인 1939년식 770K Grosser Offener Tourenwagen 모델은 히틀러가 1939∼1941년에 대중 퍼레이드할 때 사용한 차량이며 1940년 프랑스 점령 후 베를린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벌였을 때도 사용하였습니다.

지난 18년 1월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Arizona Scottsdale)에서 열린 경매에 익명의 러시아 갑부가, 히틀러가 사용하던 이 차량을 출품하였으나 7백만불(약80억원)의 offer price에 도달하지 못하고 유찰되었습니다.  

독일의 모델 메이커 Bauer사에서는 Pre-war시대의 최고 명작인 이 모델을 1:12스케일 Exclusive 모델로 최고 고퀄 레플리카를 발매하였습니다. 

2000여개의 다른 재질의 개별 부품으로 수작업 조립되었고 worldwide 2,000개 한정판으로 발매 되었습니다. 

Swiss chronograph의 정밀함으로 다양한 소재가 결합되어 독특한 걸작을 제작하였으며 날카롭게 묘사된 계기판과 인테리어는 럭셔리한 멋을 더하였습니다.  

숨막히듯 정밀하게 표현된 각 파트의 디테일은 진정한 art craft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품 replica의 풍모를 연출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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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uremberg 'Diecast Fair'에 출품된 500K>

 



영화속에는 수백 수천개의 Car scene과 그로 인해 관객들의 기억에 남은 수 많은 자동차들이 있었지만, 그 시대에 영향을 주고 자동차 문화에 영감을 주었으며 많은 어린이들의 꿈의 소재가 되었던 명차와 그 주인공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영화속 명차들의 명장면 10선을 살펴보겠습니다. (무작위)


1. Ford Thunderbird 1966 - Thelma & Louise

헬리콥터와 경찰차에 의해 벼랑 끝으로 몰린 델마와 루이스는 그랜드 캐년의 절벽으로 내달으며 마지막의 충격적인 장면을 연기합니다. 썬더버드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은 마치 하늘로 승천하는 동화 처럼 로맨틱한 인상을 주기도 하였지만 쇼킹한 반전의 결말을 보여준 명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델마와 루이스에 등장한 1966년형 Ford Thunderbird는 두 여인의 자유를 향한 방황과 방랑의 종지부를 찍는 하늘을 나는 새를 상징하는 듯 합니다. 


2. Mini Copper 2003 - Italian Job

1969년 원작에는1969년형 Austin Mini Cooper 3대가 등장합니다. 

2003년 리메이크된 이 영화의 2003년형 미니 쿠퍼S 3대는 범인들을 태우고 하수관을 누비며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다이나믹한 사운드와 함께 LA 밤거리를 질주합니다.


3. Pontiac Le mans 1971- The French connection 

프렌치 커넥션에서의 카 액션은 영화사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강렬한 장면으로 꼽힙니다.

형사가, 용의자가 탄 전철을 추격하며 시카고 거리를 활주하는 장면은 영화사의 중요한 scene으로 꼽히는데 어떤 기교도 없이 'reality'로 촬영되었고. 이후 카 액션 영화의 교본이 되었으며, 이후1970년대 자동차 영화 붐의 원동력이 됩니다.  


4. Ford Mustang GT390 1968 - Bullitt

스피드광이었던 Steve McQueen이 직접 액션 신을 연출한 블리트는 3년 후 'French connection'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카 액션 영화로 평가되었습니다. 

1968년형 Mustang GT390은 약 10분간의 카 액션 장면에서, 스티브 맥퀸은 단 한 마디 대사도 없이 터프한 표정과 남성미 물씬 풍기는 땀내, 먼지내를 풍기며 시속 110마일의 속도로 샌프란시스코의 언덕길을 롤러코스터 처럼 질주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5. Ford Deuce Coupe 1932- American Graffiti

스타 워즈(Star Wars)가 등장하기 몇 년 전, 조지 루카스 (George Lucas)는 1960 년대 캘리포니아의 자동차 문화에 대한 추억을 반영한 영화를 제작 하였습니다. 이 영화서 멋진 Hot rods들이 다수 등장하지만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모델은 Ford Deuce Coupe 1932년형 이였습니다. 

무엇보다 '55년형 Chevy를 상대로 벌이는 Drag racing은 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으로 꼽힙니다.


6.Aston Martin DBS 2008 - 007 Quantum of solace

수많은 자동차들과 명장면을 연출했던 007 시리즈 중 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지만 Quantum of solace의 애스톤마틴은 007시리즈의 베스트 장면의 하나로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악당들의 Alfa Romeo와의 추격 장면은 스릴 넘치는 코너링과 가속, 추격전 마지막의 대반전은 손에 땀을 쥐는 멋진 카 액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7.BMW 735i 2002 - Transporter

Jason Statham이 운전하는 BMW 735i는 범죄자들을 안전하게 운반하는 '트랜스포터'로 등장합니다. 

프랑스 칸의 해변을 질주하며 만화와도 같은 운전 솜씨를 보이는데, 스테이덤은 스턴트 대부분을 직접 소화하며 쉴틈 없는 엑셀, 기어변속, 브레이크를 오가는 발재간을 부리며 후진 액션 마저도 비현실적인 드라이빙 실력을 보여줍니다.


8. Ford Mustang Mach1 1969- John Wick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1994년 Speed에서 LA시내를 질주하는 시내 버스일 것입니다. 그 20년 후 그가 직접 제작 한 영화 John Wick에서 Ford Mustang과 함께 그의 출연 영화중 가장 멋진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 대한 멋진 점은 어떤 CG 없이 실제 자동차로 실제 운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리브스는 운전 학교에서 직접 드라이빙 기술을 익혔고 대부분의 스턴트를 연출해 냅니다. 


9. Ford FalconXB GT 1973 - Mad Max2

호주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미국 만큼의 내공은 부족합니다.1960 년대와 1970 년대에 미국 브랜드의 호주 생산차량들은, 미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초적인 muscle car들을 생산해 내는데 그 중 하나가 포드 팔콘 (Ford Falcon)이었습니다.

Mad Max 영화에서는 팔콘을 요격기(Interceptor)로 변형 시키는데, 거대한 조명탄으로 몸을 장식하고 그 밑에 커다란 타이어를 집어 넣었습니다. 추격 장면에서 보여주는 스위치 작동식 supercharger는 추격을 따돌리는 장치로 사용되는데 사실은 영화용 가짜 Charger였습니다. 


10. Dodge Charger 1970 -The Fast and the Furious 'Unlimited'

8편의 시리즈가 제작되었고, 이미 3편이 사전 기획중인 '분노의 질주'는, '자동차의, 자동차를 위한, 자동차에 의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액션이 과장되고 만화처럼 되어가는 듯 하지만 이 시리즈에서 보여지는 온갖 종류의 차들은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2011년에 제작된 언리미티드에서 Dodge Charger는 Vin Diesel이 운전하며 1편에 이어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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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Cars Top 10>


<자동차 애호가를 위한 영화 Top10>


1966년 Le mans 24h 대회의 1,2,3위를 휩쓸며 유럽세와 페라리의 독무대를 저지시킨 Ford GT40의 돌풍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됩니다.

1967년 포드팀은, 공기역학(aerodynamics) 개선을 위해 디자인 변경을 많이한 GT40 Mk IV모델로 레이싱 대회에 참가 합니다. Mk I 과 Mk III가 영국에서 제작된 것과 달리 Mk II와 Mk IV는 미국에서 제작됩니다

엔진은 Mk II와 같은 7.0리터 엔진을 사용하였으나 무게는 Mk II에 비해 140kg가벼워진 1,210 kg이였습니다. Mk IV는 67년 단 두번의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는데 Sebring 12h와 Le mans 24 hour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Ford 돌풍을 이어 갑니다.

세브링 대회 2개월 전 Daytona 24h에서 Ferrari 330 P4에게 패한 포드의 신화는 1966년에서 멈춰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Sebring대회를 위해 단 한대만이 만들어진 Mk IV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이어진 르망 대회까지 석권하게 됩니다. 

1968년과 1969년 Le mans에서는 4.9리터 엔진을 탑제한 Mark 1(Gulf version)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GT40은 그동안 유럽 메이커와 경쟁에서 밀리던 미국 자동차의 위상과 자존심을 유지하게 됩니다.

GT40 역사적 상징성과 드라마틱한 성과로 오랜 기간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며 미국인들의 영원한 드림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1세대 Ford GT>

이 아메리칸 드림카는 이후 40년이 지나 2004년 포드 탄생100주년 기념으로 현대적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1세대 Ford GT) 

headlamp 클러스터가 "100"으로 설계되었고, GT40이란 이름을 사용하려 했으나 저작권 이슈 때문에 GT40이라는 이름을 사용 못하고 GT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습니다.


<2세대 Ford GT>

2015 년 북미 국제 오토 쇼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새로운 포드 GT가 소개되고 2016년에 생산 / 출시 되었습니다. 1966 년 르망 승리 이후 50 년이 흘렀습니다.

오리지널의 이미지를 잘 간직한 모습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더해 졌습니다.프론트와 리어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고, 차체패널은 Carbon Fiber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GMP사는 MarkII에 이어 Mark I, Mark VI 1:12스케일의 모델 시리즈를 제작했는데, 도색과 엔진, 운전석등 디테일과 표현이 Mark II 보다 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100~300대 한정판만을 생산하여,(도산한 GMP영향으로) 현재는 당초 발행가격보다 2~3배의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홍콩의 모델제조사인 TSM사에서 2세대 GT모델 1:8 대형스케일을 발매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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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GT40와 Le Mans> - 영상 굿 (자막)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 Audi의 전신인 Horch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호르히(Horch)는 Benz의 엔지니어였던 August Horch가 1899년 A. Horch & Cie라는 회사를 쾰른에서 설립하여 세단, 스포츠카, 소형차 등을 제작하였습니다. 

1904년 회사를 공개한 호르히는, 자신만의 경영 스타일을 고집하다 1910년 다른 경영진과의 마찰로 (애플의 Steve Jobs가 그랬던 것 처럼) 이사회에 의해 그가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나고 호르히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회사를 다시 시작했으나 이전 동업자들이 그를 상표법 위반으로 고소하고, 독일 법원은 호르히 상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호르히는 그의 이름을 포기하고 독일어로(Horch: ‘듣다’)의 라틴어인 아우디(Audi)를 사용합니다. 그 후 1932년 1차 대전후의 독일 경제불황, 은행과 독일 작센 주정부의 압력으로, 호르히 주도의 (역시 잡스가 그랬던 것 처럼) 작센 지방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들인 반더러(Wandere), 데카베(DKW), 호르히(Horch), 아우디(Audi) 4개사가 합병하여 Auto Union을 설립합니다.

합병후에도 각사의 장점을 살린 개별 브랜드로 출시하였으나 통합 레이싱팀 Auto Union은 현재 아우디의 ‘4개의 연결링 (4 rings)’ 엠블럼을 사용합니다.


Horch 853는, 4개사 중 고급 대형세단에 강점을 지닌 호르히가 1937년에 제작한 고급형 Roadster입니다.

5.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으로. 럭셔리한 스타일과 고급 인테리어로, 당시 7대만 제작되었고 현재는 단 3대만이 남아있어 매우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그 가치는 (최고가로 평가 받는) 동 시대의 Bugatti나 Rolls Royce와 맞먹습니다.

특히, 매년 California Pebble Beach에서 벌어지는 유서깊은 클래식카 모터쇼인‘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Best of show 2009’의 명예를 차지합니다. 

이 명작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으로 수 많은 모델 메이커들의 주제가 되었습니다만, 그 중 으뜸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 모델은 CMC라는 독일의 유명한 모형 제조사의 1:12 대형 스케일 제품입니다. 


한정판이기도 했지만 그나마 중국 조립공장에서 제작 frame이 분실되어 예정 수량을 찍기도 전에 생산이 중단되 더욱 레어템이 되버린 모델입니다. 

세계 최고 모형제조사의, 수천 part의 다른 재질의 piece들을 수작업으로 야무지고 탄탄하게 재현하여, 그 퀄리티는 오리지날의 우아함과 엘레강스를 고스란히 (오히려 大觀小察의 관점에서 더욱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Horch 853이 출시되기 전인 1935년, Auto union은 이 차의 전신인 Audi front 225 roadster를 출시하고 Berlin motor show에 등장시킵니다. 

아우디 프론트는 당시로는 세계 최초의 전륜 구동 roadster로 얼마 후 출시되는 Horch 800시리즈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이 모형 또한 CMC에서 1:18스케일의 중형 사이즈로 4종이 출시되었는데 이 또한 디테일과 표현에서 덕후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모델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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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Horch 853 review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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