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모델은 Mercedes-Benz 500K입니다.
1934년 500K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차와 같이 보여졌습니다.
500K는 Mercedes-Benz의 2차 세계대전 전까지 최고의 명작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당시 발매 가격은 26.000마르크로, 독일 부촌의 넓은 빌라를 구할 수 있는 수준 이였습니다.
접이식 좌석, 움푹 들어간 라디에이터로 이루어진 이 커다란 2 door 자동차의 디자인을 설명하는 단어는 “가슴 셀레이는~’이라는 표현이였습니다.
기다란 보닛과 흙받이의 곡선, 2 개의 큰 직경의 엔진 덮개 오른쪽에 위치한 크롬 배기관, 우아한 인테리어가 만들어 내는 놀라운 디자인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자태였습니다. 제원은 수냉식 8기통 100마력 총 길이 5m 중량 2,250 kg, 연비는 100km 당 27리터 였습니다.
특히 25대만 제작된 Special Roadster버전은 동시대의 자동차들 중 단연 top급 이였으며, 이미 고급 모델이였던 500K모델의 다양한 version중에서도 그 중심에 있는 보석중의 보석이였습니다
당시 시속 100km는 일반적인 고급형 자동차들의 속도 장벽으로 생각되었지만 이 모델은 160km까지 낼 수 있었고 제로백 20초로, 영국의 한 유명한 언론인은 ‘게르만의 야수 (Teutonic Beast)'라고 평가 하였습니다.
이 모델의 유일한 흑역사는 히틀러의 나찌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나찌의 지원과 협조 아래서 이 모델이 진화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이 모델의 우아함과 이후 자동차 산업에 미친 영향을 폄하시킬 점은 아닐 것입니다.
이 모델은 역사 다큐멘터리 영상에 많이 등장하는데, 히틀러나 나찌의 고위 간부가 탑승하는 모습이였고, 특히 히틀러가 500K시리즈를 매우 좋아 하여 개인 소장하고 있었고 그 소장품은 다행히도 전쟁의 폭격을 피해 현재까지 전해 지고 있습니다.
500K의 엔진 출력을 높인 1939년식 770K Grosser Offener Tourenwagen 모델은 히틀러가 1939∼1941년에 대중 퍼레이드할 때 사용한 차량이며 1940년 프랑스 점령 후 베를린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벌였을 때도 사용하였습니다.
지난 18년 1월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Arizona Scottsdale)에서 열린 경매에 익명의 러시아 갑부가, 히틀러가 사용하던 이 차량을 출품하였으나 7백만불(약80억원)의 offer price에 도달하지 못하고 유찰되었습니다.
독일의 모델 메이커 Bauer사에서는 Pre-war시대의 최고 명작인 이 모델을 1:12스케일 Exclusive 모델로 최고 고퀄 레플리카를 발매하였습니다.
2000여개의 다른 재질의 개별 부품으로 수작업 조립되었고 worldwide 2,000개 한정판으로 발매 되었습니다.
Swiss chronograph의 정밀함으로 다양한 소재가 결합되어 독특한 걸작을 제작하였으며 날카롭게 묘사된 계기판과 인테리어는 럭셔리한 멋을 더하였습니다.
숨막히듯 정밀하게 표현된 각 파트의 디테일은 진정한 art craft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품 replica의 풍모를 연출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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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uremberg 'Diecast Fair'에 출품된 500K>